1인 기업 이야기

지인이 내년 IPO을 준비한다. 상장준비

필립입니다. 2021. 7. 6. 11:21



서울디자인페어 시장조사



나보단 어리지만 비슷한 시기에 창업했던 지인이 내년 IPO를 준비한다.
6~7년 밖에 안됬는데 벌써 그렇게 성장했나보다. 매출액 천억대를 예상중이라네.. 와우.

현재는 투자 시리즈 B까지 진행된 상황.

내가 창업한 이후 같이 밥을먹거나 알게 된 사람 중에 IPO를 했거나 상장 확정으로 준비중인 사람이 벌써 3명이 됬다.
2명은 코스닥, 1명은 나스닥.

딱 7년. 창업부터 상장까지 평균 기간.
7년 이면 한 개인의 삶이 변할 수있나보다.

같이 중국집에서 짜장면, 짬뽕먹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신기하면서도 부럽기도하고 감정이 묘하다.

이번 상장을 준비하는 지인은 몇년간 매출이 '0'이었다. 팀원을 운영하기 위해 밤새 일하기도하고,
다른사업으로 돈을벌어오며 생존하고 또 생존했다.
여러 아이템과 사업모델이 바뀌며 현재의 사업으로 확정, 발전된 케이스.

 

누구는 돈을 저축하고 누구는 돈을 무제한 찍어낸다.

누구는 돈을 모아 주식을 구매하고, 누구는 주식을 발행하는 사람이 된다.


보통사람 대다수는 이런 코스의 사업방식이나 돈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모른다.
죽을 때까지 모르겠지.

내가 그랬다.

성실 근면하고, 꾸준히 저축하고, 제테크하고 오래오래 일하는 반복된 삶을 살아갈뿐이다.
이제는 그 사실을 알게 된 나의 삶은 어떻게 변해야할까.
똑같이 살게 될까 두렵기도하다.



<알게된 사실>

- 일찍 열매를 따면 나무가 작다
- 알맞은 씨를 뿌려야 한다.
- 열매 수확보다 나무를 키우는게 더더더 중요하다.
- 중간중간의 자연재해나 문제를 해결하는건 대표의 몫이다.
- 삶의 책임감이 상대적으로 적은 젊은 나이에 일찍 창업하거나 생존문제를 해결하고 올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