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기업 이야기

[머니칼럼] 사업8년차. 결국 어떤사람들이 돈을 벌었을까?

필립입니다. 2021. 6. 9. 17:29

홈택스 월매출

 

 

나는 제조업을 하고 있다. 8년차가 되었다. 몸빵이라서 이곳저곳 쑤심.

사업을 하며 만난 사람들을 하나씩 생각해보면 비슷하게 시작했는데도

누구는 엄청 크게 성장했고,

누구는 그대로 이며,

누구는 자산이 줄었다.

 

왜그럴까? (개인적으로 느낀것을 정리해본다.)

 

1) 고성장

우선 크게 성장한 분들의 특징은 사업에서 나온 수입을 다시 사업에 재투자하며 이익을 오래 보류했고,

그중에 아~주 크게 성장한 분들은 남의 돈까지 투자받아 레버리지도 성장에 올인했다.

 

- 7~8년만에 코스닥까지 상장한 형 한분,

- 6년만에 기업가치 1,000억대로 400억 투자받은 IT분야 동생 한분

- 6년만에 기업가치 8000억대로 만든 유통 분야 대표님 한분

- 5년만에 기업가치 100억으로, 최근 20억 투자 받은 제조업분야 대표님한분

 

나이대는 3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이다. 같이 밥을 한번 이상 먹어본 분들임. 다들 일중독자들이다.

 

2) 평타로 유지, 작은 성장

평타에는 내가 속한다. 사업에서 나온 수입을 사업에 재투자 해야한다는걸 몰랐다. 몰랐다기 보단 쫄보였을 수도.

그 결과 사업모델은 조끔씩 마진이 좋은 형태로 변하였고, 예전에는 에너지100중에 110을 쏟아야

10중에 2정도의 성과를 보였다면, 지금은 에너지 100중에 50만쏟아도 8~9의 성과가 나온다.

 

수입은 매년 조끔씩 계속 늘어났으나 성장의 정체와 함께 수입에도 정체가 왔다.

평타의 결과로 4년 전부터 연1억 정도씩은 평균적으로 저축을 하고 있다. 4~5년 정도는 꾸준히 그정도는 가능할것으로 예상됨. 현금은 8억정도 있음. 그 결과로 배운것이 있다면 성장하는 법은 못배웠지만 망하지 않는 법은 배웠달까.

 

뒤늦게 배운 도둑질로 사업모델의 변화를 꿈꾼다.

 

3) 자산이 줄어들음.

자산이 줄어들거나 처음 적자가 아직까지 적자인분들, 자산은 그대로인대 빚이 늘은 분들이 이 분류에 속한다.

 

2), 3)의 케이스는 개인의 금융패턴 차이라고 생각한다. 어짜피 사업형태로 못넘어 갔기 때문에 개인의 역량문제임.

 

돈을 조금씩 벌다보니 느낀것들이 있다.

- 소득은 재산이 아니다. 월 1,000만원 번다고 부자가 아니다. 소득은 올리고 지속되게 만들어 자산을 늘려야 부자임.

- 버는것 만큼 지출을 통제하는게 매우 중요함. 쓸때는 쓰더라고 방향성없는 지출은 소득의 가치를 깎아 먹음.

 

전략은 좋은데 전술이 나쁘다. ( 요리 실력은 좋은데 사업을 잘못하는 주방장타입)

소득은 있으나 지출이 커서 투자할 돈이 항상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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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어짜피 저 세가지 선택지는 내가 선택할수도 없는거니까.

다만 1)케이스의 특징은 주변에 엑시트 경험이 있는 친구나 선후배가 존재하여 자연스레 그 코스를 탄 분들이다.

참고로 내 주변에는 전혀 그런 분들이 없었고, 사업5년차 때 만나보고 알게 된 케이스이다.

나도 경영학 수업들어봤다. 책에서 본거랑 실제 그걸 하는 사람을 옆에서 실제로 보는건 정말 다르다.

 

젊은 시절의 그 헝그리하면서 정열적인 에너지를 나이가 든 후에도 간직한 사람은 많지 않기 때문 좋은 코스를 탄것이 부럽긴하다.

 

첨부터 3)으로 가면몰라도 어설프게 2)에서 3)으로 가다가 망한 케이스를 많이 들었다. 대부분이 망한다.

 

2)의 위치에 있는 내가 선택한 시나리오는 이것이다.

- 사업수입을 계속 자산소득으로 옮긴다.

- 사업소득이 늘어나 삶의 리스크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사업소득은 3번으로 가는 시드로 사용한다.

- 몇번이나 실패해도 1개만 성공하면된다.

 

 

사업소득의 시나리오는 이렇다.

- 블로그수입 월200

- 부동산월세 월500

- 금융소득 월500

- 사업소득 월500

 

현재 두가지는 80% 달성된 상황.

5년을 목표를 하나씩 이뤄가보자.

 

 

 

[머니칼럼]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