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대한 생각

[1억] 나는 어떻게 3년만에 1억을 모았을까? (1/3)

필립입니다. 2021. 6. 13. 15:42

그림을 그리면 일로 가득찬 두뇌가 잠시멈춘다.

 

 

 

 

 

나는 어떻게 3년만에 1억을 모았을까? (현재는 금융자산의 이자로만 세후 연 3,200만원 정도 받고 있음)

현금 1억, 3억, 5억, 10억 별로 각각 2~3편씩 시리즈로 작성하여 기록을 남겨볼까한다.

 

각 단계별로 내가 가졌던 생각들과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1억 편-1/3]

2014년 소규모의 제조업을 시작함. 기본 인테리어와 첫 제품생산을 하고나니 모아놓은 돈을 다써서 

통장잔고 '0'원이 되었다.

 

회사를 퇴직하고 처음 접한 분야에서 시작한거라 소득은 불규칙했지만 새로 배우는 것들이 많아 시간가는 줄몰랐다.

정부의 창업장려덕분에 창업대회나 프로그램을 신청하여 초기 많은 도움이 됨.

 

22살 이후 부모님의 경제적 지원으로 부터 모두 독립한 상태라 그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일을 쉬어본적이 없다. 다니던회사를 퇴사하고 나서도 바로 다음달 알바를 시작했고, 저금하던 금액은 동일하게 유지함. 회사때 월급은 300만원 정도였고, 알바할때급여는 130만원정도 였는데 저금한 금액은 똑같이 100만원이여서 퇴사후에도 저금은 동일하게 할 수있었다.

 

'내가 얼마를 버는지보다 얼마를 남기느냐'가 더 중요한지를 20대 중후반 이미 자연스럽게 깨닭았다.

 

 

 

 

'01. 얼마를 버는지보다 얼마를 남기는게 더 중요하다.'

 

 

 

 

나는 20대 중후반에 처음으로 천만원을 모아 보았다.

돈에 대한 중요성을 크게 느끼지 않았던 때라 금방다시 다 써버렸지만 마음먹고 다시 '0원'에서 천만원을 모아보니 10개월 밖에 안걸렸다. 월100만원씩 저금함.  나의 두번째 천만원의 크기는 10대 때 느끼던 돈 천만원의 크기보다 작아져있었다.

천만원보다 내가 커져있었다.

 

2014년 3월, 제조업이란 나만의 사업을 시작했다. 모아둔 천만원은 초기 제품과 공간을 구하고나니 금방다시 '0원'이 되더라. 

나의 세번째 천만원은 그렇게 사라졌고 이후 나는 미친듯이 일을 하며 보낸듯하다.

 

회사다닐때는 점심밥안먹고 일시키면 그렇게 반발심이 생겼는데 내 일을 하니 끼니를 거리기도하고, 주말, 낮밤없이 나는 일을 했다.

사업적으로는 그 동안에 여러 이슈가 있었지만 일단은 돈에 관한 이야기만 적고 싶어 그건 나중에 또 다뤄보려한다.

 

내가 뒤돌아보는 여유가 생긴건 3년정도 지났을때 였다. 

통장잔고에 1억이 있더라. 통장잔고는 2014년 2천만원 / 2015년 6천만원/ 2016년 1억4천만원이 모여있었다.

 

나는 가끔생각한다. 금융지식을 갖고 있어야 1억을 모을 수있는 걸까? 아니면 1억을 모으면 금융지식이나 경제에 관심이 생기는 걸까.

어떻게든 1억을 모으자. 그럼 사회, 경제, 금융에 관심이 매우 커진다. 더불어 삶에 자신감도 커진다.

 

 

 

'02. 금융공부하지말자, 1억모으면 하지말래도 경제에 관심간다. 1억부터 모으자.'

 

 

 

 몇년전 현금 5억을 모으고, 내 가까운 사람의 자산형성을 돕고 싶어 돈에 관한 나의 인사이트를 나눴지만 돈에 큰 관심이 없는지 시큰둥하더라.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기요사키는 말했다.

돈 역시 그사람에겐 관심이 없다고...

 

 

[머니칼럼] To be continue...